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건대 충주병원 당뇨센터 폐쇄 반대"

당뇨바이오특화도시 조성과 관련… 지속 희망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11월1~8일 프랑스 견학 예정

  • 웹출고시간2015.10.28 17:53:32
  • 최종수정2015.10.28 17:53:32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28일 건국대 충주병원이 국내 유일의 리조트형 당뇨센터 폐쇄를 추진 중인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과 정례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시 입장에서는 당뇨센터가 계속 유지되기 바란다"며 "병원과 센터 양측이 조금씩 양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건국대 충주병원은 충주시 목벌동 당뇨센터를 폐쇄하고 교현동 본원 일반병동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 중이지만 환자들의 반발로 잠정 보류된 상태다.

이에 충주시는 오진섭 부시장이 나서 김요한 병원장, 당뇨센터장인 최수봉 교수와 3자 대화에 나서 중재를 시도했지만 양측이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또 경기도 이천∼충주~경북 문경 간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과 관련해 △수서까지 직선 연결 △예산 적기 확보 및 공사기간 준수 △철로가 지나는 달천 지역 주민 피해 최소화 △지역 발전의 동력화 등을 4대 목표로 꼽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목표별 우선 순위를 정해 지혜롭고 융통성 있게 대응하겠지만 때로는 강하게 밀어붙일 필요도 있다"고 말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강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옛 중원군청 자리에 들어설 고층 아파트(40층)의 일조권 침해 논란에 대해선 "아파트 신축이 무산되길 바라진 않는다"며 "이해당사자들이 합리적 공통 변수를 찾도록 노력 중이어서 조만간 답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 "어린이들에게 일방적으로 베푸는 게 아니라 아동들을 권리 주체로 인정해 관련 제도를 만들어 뒷받침 해 나가겠다"며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면 유입 인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승인을 추진 중인 다른 8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선진 사례 견학차 내달 1∼8일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