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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충주병원 당뇨클리릭센터 운영 중단 반대"

환자 30여명, 병원 앞에서 항의 농성

  • 웹출고시간2015.10.20 13:40:07
  • 최종수정2015.10.25 15:31:06

당뇨클리닉센터 이전을 반대하는 건국대 충주병원 환자들이 20일 병원 정문 앞에서 항의 농성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충주병원이 오는23일 충주시 목벌동 당뇨클리닉센터를 봉원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 이에 반대하는 환자 30여명이 20일오전 병원 정문앞에서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해 오던 당뇨센터를 대학수련 병원 인증평가를 구실로 운영 중단한다는 것을 이해되지 않는다"며 "23일 예정된 전실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당뇨병 특성상 목벌 당뇨센터 만큼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 없고, 인슐린 펌프로 치료하는 곳이 이곳 밖에 없다"며 "당뇨병 치료를 이곳에서 치료 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건국대 충주병원는 당뇨바이오특화도시 특성을 살려 전국 인슐린 펌프 착용자 약 10만명이 현재 운영중인 당뇨클리닉센터와 같은 환경에서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 "며 "당뇨센터 전실을 하려면 지금까지 판매한 인슐린펌프를 병원이 전량 회수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결책을 위해 병원장과 최수봉 교수, 충주시 관계자, 존치 대책위원회 위원장의 4자 대면을 요구했다.

한편 건국대 충주병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대학수련병원 인증평가로 인한 불가피 한 조치라며 올 병상가동률이 평균 74.4%, 올 7개월간 누적 적자 9억4천만원, 2010년부터 연평균 적자 11억원 등 경영 개선을 위해 당뇨병동을 본원으로 이전해 적자를 최소화 하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4월까지 대학병원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교육수련 병원 지정이 취소돼 대학병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로인해 병원 폐쇄 가능성으로 충주시민들의 의료혜택이 대폭 축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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