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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민속보전회, 제21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대상 수상

'목계나루 뱃소리'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우승 차지

  • 웹출고시간2015.10.26 13:33:30
  • 최종수정2015.10.26 13:33:30

충주시 중원민속보존회가 지난 23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1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목계나루 뱃소리'를 주제로 공연을 펼쳐 '대상'을 차지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원민속보존회가 지난 23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1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목계나루 뱃소리'를 주제로 공연을 펼쳐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중원민속보존회는 내년 제22회 충북민속예술제에서 우승 기념 시연과 2016년도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도 대표로 나갈 수 있게 됐다.

충주시 대표로 출전한 중원민속보존회는 '목계나루 뱃소리'라는 주제로 타 시·군의 풍요와 국태민안을 비는 민속농무와 차별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까지도 수운의 기능을 담당했던 목계나루의 역사성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중원민속보존회장인 임창식 씨의 구수한 창소리와 더불어 맛깔스러운 추임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고단함을 잊기 위해 부르던 노 젓는 소리와 목계나루에 도착해 돛과 닻을 내리며 뱃사람과 나루터에 있던 모든 이들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부르던 자진 뱃소리, 객고를 풀며 묵던 객주집에서 기생과 뱃사공이 정이 들어 서로를 그리워하며 헤어질 때 부르는 애절한 이별가 등으로 고증을 거쳐 재연됐다.

임창식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60명의 회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도 전국대회에서도 목계나루 뱃소리가 2017년 전국체전을 앞둔 충주를 홍보하는 문화콘테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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