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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음악회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개최

최정상 성악가 출연, 29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 웹출고시간2015.10.26 10:07:36
  • 최종수정2015.10.26 10:07:36
[충북일보=충주] 시(詩)와 함께 클래식 산책을 할 수 있는 충청권 최고의 가을음악회인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공연이 29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충주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등을 초청해 가곡과 오페라 등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첼로와 트럼펫, 색소폰 대가들의 신들린 연주가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는 시낭송 전문가인 김경인 교사가 음악회 타이틀인 '내 인생에 있어 가을이 오면' 시를 낭송하며 무대 막이 오르고, 충주시오페라어린이합창단은 '소나무'와 '오 샹젤리제'를 부르며 동심을 회상케 한다.

소트라노 박지현 교수는 '가고파'와 'Song to the Moon'을, 박경환은 '달래강'을,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교수는 '얼굴'과 '하바네라'를, 충주YWCA합창단은 '주의동산'과 '저 높은 곳을 향하여'로 영혼의 울림을 자아낸다.

우정 출연하는 트럼펫니스트 오호준은 '밤하늘과 트럼펫', '리멘시타'로, 섹소폰니스트인 안태건은 'All For The Love of a Girl'과 'My Way'로 객석을 뜨겁게 달구며, 뚜엣으로 '잊혀진 계절'과 '팔로마'를 연주한다.

국내 바리톤계의 최고로 손꼽히는 장유상 교수(단국대)의 '그대 창밖에서'와 'Ideale(이상)'은 관객을 절정으로 이끌고, '여름향기'의 OST로 유명한 슈베르트의 세라나데를 부른 유미숙 교수(명지대)가 '동심초'와 오페라 Gianni Schicchi의 'O mio babbino Caro'로 관객과 소통한다.

국내 3대 테너 중 한 명인 강무림 교수(연세대)가 감성적인 보이스로 '산들바람'과 'Dicitenceiio vuie(내 말 전해주오)'를 선보이며 여성 팬들에게 다가서고, 출연진과 관중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은 "예향의 도시 충주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문화기부 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가을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이날만큼은 누구나 넉넉한 마음으로 일상의 시름을 잊고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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