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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명산 가을단풍 절정

오는 12월부터 월 평균 기온 영하권
큰 비소식 없어 극심한 가뭄 지속될 듯

  • 웹출고시간2015.10.25 19:17:26
  • 최종수정2015.10.25 19:17:26
[충북일보] 가을의 상징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첫 단풍이 관측된 월악산은 23일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2일 늦은 지난 12일 단풍이 시작된 속리산도 단풍 절정을 앞두고 있다.

단풍 절정을 지나 늦가을로 접어드는 오는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고 찬 대륙 고기압의 일시적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을 보이겠다.

이달 월 평균기온은 평년(청주·제천·보은·추풍령 4개 지점 30년 평균값) 5.6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이 시작되는 오는 12월부터 월 평균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오는 12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 -0.7도와 비슷하거나 낮겠고 1월은 평년 -3.2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1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때가 있을 것"이라며 "12월과 1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주기적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다"고 밝혔다.

극심한 가뭄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파머가뭄지수로 지역별 가뭄 상태를 보면 도내 대부분 지역이 '매우 가뭄'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과 12월의 강수량은 각각 평년 43.6㎜·24.6㎜보다 많고 1월 강수량도 평년 25.5㎜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했다.

최근 10년(2005~2014년) 평균 강수량(11~1월)은 89.7㎜로 평년 94.2㎜의 95% 수준이다.

가뭄이 심각한 상황에 평년 수준의 강수량으로는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1월과 12월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보됐다"며 "하지만 평년 강수량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닌데다 큰 비 소식이 없어 가뭄 해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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