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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8 14:32:17
  • 최종수정2015.10.18 14:32:17

영동난계국악축제장을 찾은 외국 방문객들이 미니어처 장구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지난 15~18일까지 나흘간 열린 48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과 어우러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 함께 열린 6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영동와인 우수성을 입증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축제에는 27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에서 오감을 만족시킨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특히 농가형 와이너리(포도주 제조장) 26곳이 참여한 와인 시음 및 판매장은 수많은 인파로 축제기간 내내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이었고 1만2천병(1억8천만원)의 와인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국내 최고의 와인축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축제기간 영동천 둔치 특설무대에서는 국내 유일 군립국악단인 난계국악단, 퓨전 국악가수, 서울시무용단, 국민가수 인순이 등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영동전통시장 앞 차없는 거리에서도 풍물, K-POP댄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거리도 풍부해 영동천 둔치와 차 없는 거리에서는 국악기 연주·제작체험, 미니어쳐 국악기 만들기, 전통 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 와인축제장에서는 나만의 와인만들기, 와인 칵테일쇼 등을 운영했고 농가형 와인은 농가마다 발효기술이나 숙성기간 등이 서로 달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녀 와인 마니아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와인마다 농장의 특징을 담은 독특한 상표가 눈길을 끌었다.

또 축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운행과 축제장 주변 6곳의 주차장을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를 통해 국악과 와인의 고장 영동의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조만간 평가회를 열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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