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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도서관, 그림놀이 한마당 성료

190명 아이들의 상상력을 담아, 그림 속에 이야기를 품었어요

  • 웹출고시간2015.09.14 10:17:53
  • 최종수정2015.09.14 10:17:53

12일 그림책 작가인 정승각(54·엄정)씨의 '그림놀이 한마당'행사가 참가 어린이 30명과 함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그 속에 담긴 내용을 이야기하는 토크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추진한 '상상력을 담은 그림행사'가 지난 12~13일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료됐다.

12일 그림책 작가인 정승각(54·엄정)씨의 '그림놀이 한마당'은 행사 참가 어린이 30명과 함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그 속에 담긴 내용을 서로 마음 속 이야기를 하는 토크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승각 씨는 아동작가 권정생의 대표작인 '강아지똥'의 그림 작가로, 의인화된 강아지똥과 강아지똥이 만나는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13일 '동화 속 주인공 그리기 대회'는 관내 유치원생들과 초등학교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흰색 도화지에 저마다 좋아하는 동화 속 주인공의 모습을 정성스럽게 담아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동화의 한 장면을 그렸다.

또한 주말 나들이를 겸해 그리기 대회 행사장을 찾은 가족 참가자들은 집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 먹거나, 집에서 보지 않는 책을 가져와 다른 책과 교환해 가기도 하고, 도서관 포토존에서 추억에 남길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상하 관장은 "행사에 참가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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