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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가족 이번엔 만날 수 있을까

충북 거주 이산가족 모두 2천64명
남북 "다시 진행" 합의에 기대감
적십자사 "구체적 일정·내용 미정"

  • 웹출고시간2015.08.26 19:58:53
  • 최종수정2015.08.27 13:55:30
[충북일보] 이번엔 고향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북에 가족을 두고 생이별 한 실향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보도문을 통해 남과 북은 지난해 2월 이후로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이어가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9월께 가지기로 했다.

예정대로 실무접촉 등이 진행 될 경우 이산가족 상봉 시점은 오는 추석께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상봉을 희망한 이상가족 신청자는 모두 12만9천698명이며 이중 생존자는 6만6천292명이다.

생존자를 연령대로 보면 △90대 이상 7천896명(11.0%) △80~89세 2만8천101명 △70~79세 1만8천126명 등이다.

이 중 충북도내 거주하고 있는 이산가족은 모두 2천64명으로 집계됐다.

대한적집자사 충북지사는 지역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문의전화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나 방법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아직까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며 "통일부 등 정부의 발표나 구체적 지침이 내려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적십자사를 통해 가족이나 본인이 이산가족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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