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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산외초 '꿈·행복·산외초등학교' 아카데미 운영

"우리는 방학에도 학교에서 놀아요"

  • 웹출고시간2015.08.05 10:46:08
  • 최종수정2015.08.05 10:46:08

여름방학에도 학교에 나오는 학생들을 위해 보은 산외초등학교는 여름방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요리교실에서 맛있는 닭가슴살 또띠아를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은 산외초등학교는 여름방학에 학생들이 꿈과 끼를 살리고 학교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놀며 공부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산외초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꿈·행복·산외초등학교'라는 주제로 요리교실, 바이올린 교실, 플루트 교실, 난타 교실, 과학발명 교실,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요리교실에서는 여름철 즐겨찾는 간식거리인 '수박화채' 와 집에서 부모와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또띠아'를 만들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각 음식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가를 알아 볼 뿐만 아니라 음식 속에 들어있는 영양소와 부모의 정성 및 지혜까지 느낄 수 있었다.

최신영(5년) 학생은 "친구들과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가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즐겁다"며 "특히 요리교실에서 만들어 본 닭가슴살 또띠아는 집에서 부모님을 위해 만들어서 우리를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대접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종순 교장은 "요즘 맞벌이 부모가 많고 어린이들이 방학에도 주변에 돌봄시설이 없어 방학에도 학교에 온다"며 "학교에서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평소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방학아카데미를 통해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더 안전하고 즐겁게 방학을 보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은 돌봄서비스와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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