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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29 10:38:47
  • 최종수정2015.07.29 10:38:47

충주시립도서관이 육군제3800부대 장병 4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실시한 독서지도사과정과 독서치유과정이 장병들의호응속에 마무리 됐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건강한 군 생활 지원을 위해 육군 제3800부대와 손잡고 추진한 독서문화 강좌가 장병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장병 47명을 대상으로 독서지도사과정과 독서치유과정을 매주 2시간씩 운영했다.

장병들은 독서를 통해 마음을 힐링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강좌 수료후 독서지도사 자격증 시험에 8명이 응시,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의 수료자가 만족했고, 장병들 88%가 이번 프로그램이 군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강좌에 참가한 한 병사는 "독서치유 프로그램은 힘든 군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상하 시립도서관장은 "장병들이 병영기간 동안 사회와의 단절을 독서를 통해 극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진 병영문화 지원을 위해 장병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에 독서치유프로그램을 재개설, 장병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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