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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26 18:14:41
  • 최종수정2015.07.26 18:14:41
[충북일보] 충북 K-뷰티 활성화에 좀 더 집중하자

충남 천안의 K-뷰티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충북의 적극적 대응은 당연하다. 좀 더 일찍 충북의 K-뷰티 선점을 강조하고 나섰어야 했다.

K-뷰티는 충북이 선점한 충북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산업이다. 전국 최초로 선점한 화장품·뷰티 산업이 충남 천안 등에 뒤져선 곤란하다. 우리가 그동안 충북도에 화장품·뷰티 산업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주문한 까닭도 여기 있다.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광산업 고도화를 비롯해 첨단 IT, 역사, 문화를 결합한 노후건축물 리뉴얼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활성화 대책이 쏟아져 나왔다. 천안시 'K-뷰티 테마산단(화장품 전용산단)' 조성도 관광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포함됐다. 불안한 예감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K-뷰티는 이제 관광산업 부흥의 주요 테마로 부상했다. 따라서 천안 K-뷰티 테마산단 조성은 그저 간단히 봐 넘길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충북도가 지금이라도 적극 대응에 나선 건 잘한 일이다. 바이오환경국을 중심으로 화장품·뷰티 산업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도 마음에 든다.

K-뷰티의 핵심은 산업화다. 충북의 핵심사업 지위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화장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그쳐선 지역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바이오와 의료, 관광까지 접목한 그야말로 '융·복합'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중심에 충북도가 있어야 한다.

충북도는 가장 먼저 K-뷰티 관련 제조시설과 연구개발(R&D), 원료 농장, 친환경적 뷰티테마파크(쇼핑·체험활동 가능)를 조성해야 한다. 그런 다음 화장품·뷰티 관련 전문병원 유치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그렇게 해야 선점한 K-뷰티를 충북에서 먼저 꽃을 피울 수 있다.

충북이 K-뷰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려면 관련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해야 한다. 다행히 충북도와 LG가 개소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K-뷰티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기능성화장품의 효능이나 임상시험 등을 하는 글로벌코슈메슈티컬 개발센터도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일단은 좋은 조건이다.

지금부터라도 정부 정책에 귀 기울여 한 치의 소홀함이 없으면 된다. 당리당략을 떠난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는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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