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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08 10:46:17
  • 최종수정2015.07.08 10:46:17
[충북일보=옥천] 지역주민은 물론 대전 등 외지인들의 각광 받고 있는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내에 명품 편백나무 숲길이 조성된다.

옥천군에 따르면 장령산(해발 656m)을 중심으로 금천계곡 등 156㏊에 걸친 장령산휴양림내에 국비 7억5천만원과 도비 2억2천500만원, 군비 5억2천500만원 등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편백나무 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는 항우울, 항스트레스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산림욕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령산휴양림 측은 편백나무 숲길이 조성되면 현대식 숙소 17개실을 구비한 산림문화휴양관(연면적 1천759㎡)과 18채의 통나무집을 사용하는 이용객이나 이 곳을 찾는 등산객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양림 측은 숲길 조성을 위해 7일과 8일 입찰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 뒤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는 휴양림내 기존의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부터 폭 2m의 흙길에 길이 1.4㎞에 걸쳐 이뤄지는데, 처음 500m 구간에는 7년 정도의 편백나무500여주가 식재될 예정이다.

또 암반구간은 목교와 함께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데크로드와 치유정원 등이 설치된다.

특히 장령산휴양림은 2011년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서 도내 5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아토피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조사된 바 있어 편백나무 숲길이 조성되면 더욱 이 곳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관 휴양림 관리팀장은 "여름철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다음달까지는 흙길에 대한 평탄 작업을 마무리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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