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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규모 '아파트형 공장' 들어선다

'청주 테크노 S-Tower' 분양 돌입
8~15층 4개동… 1차분 오는 12월 준공
제조시설에 오피스·편의시설 기능 겸비

  • 웹출고시간2015.07.05 18:19:44
  • 최종수정2015.07.05 18:19:44

청주테크노S-Tower 조감도.

[충북일보=청주] 청주산업단지 내에 도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지식산업센터)'이 들어선다. 오피스 기능을 겸비한 제조 시설에 은행, 구내식당 같은 복합 편의시설도 입점할 예정이어서 도내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흥덕대로 8차선 대로변에 건립 중인 '청주 테크노 S-Tower'는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최근 분양에 돌입했다. ㎥당 평균 분양가는 공장 및 제조시설 390만원, 상가동 1천만원이다. 현재 분양률 50%에 육박하며 조기 마감 가능성이 점쳐진다.

사업 시행사인 도시개발㈜에 따르면 이 건물은 연면적 4만1천131㎡ 부지에 8층~15층 높이의 4개동으로 지어진다. 공장 위주의 1차분은 올해 연말, 기숙사와 벤처업체·컨택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2차분은 오는 2017년 3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먼저 공급되는 1차 건물은 연면적 2만5천167㎡, 지하 1층~지상 8층의 2개동 규모로 중소기업 100여개를 수용할 수 있다. 작게는 전용면적 60㎡ 이하, 크게는 1천㎡ 이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설계가 적용된다. 입주 대상은 IT, BT, 제조업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입주 기업에는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70% 장기저리 융자, 3년간 3% 이차보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20%, 전액 무이자 대출이다.

도시개발 관계자는 "청주 테크노 S-Tower는 청주공항, 청주IC(경부), 서청주IC(중부)로부터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현대백화점, 지웰시티, 롯데마트 등 근린시설도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주산업단지를 넘어 청주시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문의 043)269-5700(사무실 위치 :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건설 현장)

/ 임장규기자

☞아파트형 공장

3층 이상의 동일 건물에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은 다층형 집합건축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상 법정용어는 '지식산업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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