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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출범 1년 - 이승훈 초대 통합 청주시장

기업유치·사상 최대 국비확보 등 성과 꼽아
시청사 건립 방식 오는 11월 최종 결정

  • 웹출고시간2015.06.25 19:20:35
  • 최종수정2015.06.27 14:31:23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지 1년. 초대 통합 청주시장인 이승훈 시장을 만나 취임 1년 소감과 주요 현안에 대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승훈 청주시장

이승훈 청주시장은 통합시 출범 1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의미있는 것으로 "통합 후 큰 혼란 없이 청주시가 안정됐다는 것"을 꼽았다.

주요 성과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과 사상 최대의 국비(5천900억원) 확보를 통한 통합시 발전 토대 마련,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과 문화기반시설·공공체육시설의 확충을 통한 문화향유 기반 조성, 택시요금 체계 개편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을 들었다.

이 시장은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우량기업을 유치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지난 1년간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스템코㈜등 273개 업체와 2조4천284억원의 투자 유치와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7천300여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합시 청사 건립 방식은 오는 11월께 확정할 계획으로 건립방식이 확정되는 대로 토지·건물 매입 등 건립 절차에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리모델링이든 신축이든 기본적으로 토지와 건물 매입에 543억원이 들어가고 여기에 추가로 신축은 1천572억원, 리모델링은 35 1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5년이 청주시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세종시, 천안시, 대전시 등과 경쟁하는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반시설에 투자해야 한다. 신축과 리모델링, 두 가지 방법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중순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통해 합리적인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까지는 본청 위주의 인사시스템 운영으로 7급 고경력자 80% 이상이 본청에 배치돼 구청·사업소, 읍면동 직원들의 6급 승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청 업무 중 난이도가 있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대상으로 본청의 고경력자를 각 구청에 분산 배치해 승진자를 배출하는 인사시스템을 7월 정기 인사부터 시행하고 향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관광전략도 짜고 있다.

이 시장은 "청주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17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국내선 57만명, 국제선 25만명이 이용하는 등 연말에는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국내 항공사에서 국내·국제선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고 지역본부설치도 검토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호재를 적극 활용해 국제선 이용객이 청주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도록 청주공항과 연계한 도심관광인프라 구축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오는 12월 '청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나오면 시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주를 대표할 만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항상 눈과 귀를 열겠다"며 "시정을 추진하면서 머리와 가슴, 그 첫 번째 자리에 늘 시민을 두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이어 "통합시 출범·취임 1주년을 새로운 디딤돌로 삼아 더 역동적인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겠다.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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