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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제천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내일 생로병사의 비밀
'치매 건강한 동행'편 방영

  • 웹출고시간2015.06.01 11:32:41
  • 최종수정2015.06.01 19:06:44
[충북일보=제천]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3일 밤 10시 방영되는 '치매 2부 건강한 동행'편에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다뤄진다.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병원장 한정철)은 2012년 보건복지부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치매센터를 증축 개소하고 전국 제일의 치매거점병원으로 거듭나며 전국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환자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내가 살던 고향집이지만 치매말기가 되면서 이상행동으로 집에서 모시는 보호자들이 힘들어지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며 낮 동안 누워 있지 않고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펀(FUN)세라피에 참여하는 모습이 방영된다.

지난해 개소한 뇌건강증진센터(센터장 최영희)는 내가 살던 '제2의 고향집'을 주제로 실내에 큰 느티나무와 들마루, 원두막에서 바둑, 장기도 두고, 옹달샘과 시냇물이 흐르고 꽃밭과 돌담, 황토 산책로 등 치매 환자가 환경적으로 낯설지 않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어르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상시 회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의 잔존기능 유지와 좋은 기분을 유지 병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 치매거점병원으로 4년차 운영되는 '100세 총명학교 청춘기억발전소'는 청춘 같은 건강으로 백세까지 총명하게 어르신의 기억을 돌려드린다는 의미로 지역에서 입원하지 않은 경증치매 환자와 고위험 어르신에게 무료로 연간 80명 이상, 40일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사전평가→집단인지재활프로그램(관절가동운동, 현실인식훈련, 기억력훈련, 미술·음악·원예치료, 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의 통합프로그램)→효과성평가→지역사회연계를 실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제천시민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경증치매환자에게 중증 치매로의 이환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치매특화병동은 치매센터와 연계해 입원환자의 경우 초기부터 상담과 진찰을 기초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진을 통해 환자 개인 맞춤형치료, 개인별 치료성과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가정복귀의 희망을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나눈다.

앞으로도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치매 거점병원으로 지역에서의 역할을 다하며 치매 예방과 검진, 상담, 치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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