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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청성교직원 사택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작업차량 초교 운동장으로 통행
허술한 안전시설도 보완 시급

  • 웹출고시간2015.05.26 16:19:49
  • 최종수정2015.05.26 16:19:49

옥천 청산청성지역 교직원 사택공사를 하면서 청산초 운동장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플라스틱 드럼통 등이 쓰러져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교육지원청이 시행하고 있는 청산청성지역 교직원 사택공사 현장에 안전시설이 허술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 교육지원청과 주민에 따르면 예산 7억9천여만원을 들여 옥천 청산초등학교에 연면적 5천551.2㎡, 건축면적 3천664.57㎡의 청산청성지역 교직원 공동사택 증축을 지난 3월 12일부터 시작해 12월 6일 완료키로 하고 공사는 D종합건설에서 맡았다.

이 공사는 현재 작업차량들이 학교 정문으로 다니기가 불편하자 후문을 통해 운동장을 가로질러 현장을 오가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운동장에 고작 플라스틱 드럼통만을 설치해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그나마 플라스틱 드럼통에 매달이 놓은 접근금지 줄은 땅바닥에 늘어져 제구실을 못하고 있고 이 시설마저 넘어져 있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질않고 있어 안전시설이 형식에 그친 실정이다.

여기에 작업차량이 다닐 때마다 먼지가 발생하는가 하면 학생들이 운동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계도요원 배치 등의 대책 마련도 요구된다.

더욱이 펌프카 등 대형차량들의 왕래로 학교 내 깔아 놓은 보도블럭 파손이 우려되고 있고 일부는 침하를 보이고 있으며 현장 주변 가설울타리는 일부 부직포 등으로 대충 설치한 상태여서 보완이 절실하다.

현장에서의 안전장구 착용도 문제다.

근로자들이 안전모 등 안전장구 착용은 현장에서 필수인데도 불구, 필요에 따라 벗었다 썼다하며 작업을 하는 예가 다반사다.

주민 김모(48·청산면 교평리)씨는 "교사들의 사택증축도 필요하겠지만 학생들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해 안전휀스, 계도요원 배치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작업차량이 학교정문으로 출입은 불가능해 후문과 운동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이에 안전을 위해 철저히 하고 있으며 시공사에도 안전시설 점검을 강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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