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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학회, 괴산서 학술세미나 개최

보훈가족 예우 규정 명문화 제안

  • 웹출고시간2015.04.23 15:11:16
  • 최종수정2015.04.23 15:11:16

학술 세미나를 마치고 보훈단체 회원들이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거리 홍보에 나섰다.

[충북일보=증평] (사)한국보훈학회와 괴산군 보훈단체가 23일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회관 회의실에서 전국 보훈학회 회원과 괴산군 내 10개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호국영령의 희생으로 지켜낸 이 땅,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로 꽃 피우자'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나용찬 보훈학회 부회장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호국영웅의 희생과 공헌이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대국 15위에 올려놨음에도 각종 행사에서 목숨 걸고 싸우다 다친 상이용사나 미망인, 독립운동 유가족 등 보훈가족을 소개하는 걸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보훈가족에 무관심한 데서 오는 현상"이라며 "보훈가족을 우선 소개해 자긍심을 높이고 예우하는 규정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훈학회와 괴산군 보훈단체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에게 보내기로 했다.

학술 세미나는 김근수 괴산향토사연구회 회장이 '괴산지역의 독립운동 정신과 호국안보 성지 선양 방안', 정상완 강동대 평생교육원 원장이 '보훈 대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명예로운 보훈의식 함양 방안', 김희곤 중원대 교수가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을 위한 봉사정신의 연관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양정훈 수원대 교수, 성양수 상이군경회 괴산군지회장, 이용자 용인대 교수가 패널로 나서 토론했다.

보훈학회 안성호(충북대 교수) 회장은 앞서 개회사에서 "호국의 성지로 발돋움하는 괴산에서 호국보훈 의식을 높이고 가을에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공하도록 보훈단체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학술 세미나를 마치고 9월18일부터 10월11일까지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거리 홍보에 나섰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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