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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미래 100년 프로젝트 '워킹그룹' 내달 출범

TF 인력 최대 50명 확대 운영
자료 DB화…체계적 관리
신규사업 발굴 효율성 향상
정부예산 확보 성공률 제고 기대

  • 웹출고시간2015.02.23 19:28:52
  • 최종수정2015.02.23 19:28:52
충북의 100년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전문가 집단이 출범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충북미래100년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다음 달 발족을 앞두고 있다.

이 TF는 기존 위원회 방식에서 탈피한 '워킹그룹' 형식으로 운영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템 발굴부터 기획, 사업화, 실행 등의 전 과정을 체계적 관리하기 위해 사업 추진의 성공 여부를 떠나 모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한다.

인력 구성도 유동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20~30명 안팎으로 TF 인력이 구성될 예정이지만, 상황과 사안의 경중에 따라 향후 50명까지 인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연초 신규 사업 발굴에 따른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TF가 당초 수동적인 사업 발굴 시스템과 정부예산 확보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덜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존까지는 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없이 중앙부처를 방문, 면박을 당하기 일쑤였지만 연중 상설 운영되는 이 TF는 연구용역 등을 통한 논리 개발에 한 축을 담당하며 정부예산 확보 성공률을 끌어올린다.

각종 프로젝트 아이템을 누적 관리하기 때문에 업무 담당자가 바뀌거나 해당 부서가 조정돼도 자료는 그대로 보존된다.

이 TF는 공직사회에 팽배한 다소 경직된 분위기를 개선한다는 의미도 있다.

주로 민간 기업에서 도입·추진되고 있는 전략기획실이나 전략조정실 등의 개념을 공직사회에 적용, 산·학·연·관 유기적인 네트워크에 의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두표 충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연초 각종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중앙 부처의 벽에 부딪혀 서랍 속에 방치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이른바 '설익은' 아이템들을 체계적으로 누적 관리하면서 철저한 검증·검토 작업을 거쳐 프로젝트화한다면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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