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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불법엽구 무더기 수거

올무 등102개, 밀렵 예방 및 단속을 통한 산양 서식지 보전
야생동물 생태복지 실현에 총력

  • 웹출고시간2015.02.08 14:50:05
  • 최종수정2015.02.08 14:50:05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월악산 산양의 건전한 서식지 보전과 야생동물의 생태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동절기 밀렵예방 중점 활동을 실시, 산양서식지 주변에서 올무 등 불법엽구 102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거된 엽구들은 스프링 올무 형식의 엽구들로 야생동물들이 지나는 길목에 설치된 점과 스프링 올무의 설치 방법이 일반 올가미식 올무에 비해 까다로운 점 등을 비교했을 때 전문 밀렵꾼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에,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월 금수산 지역에서 멧돼지를 불법 포획한 엽사를 적발한 것과 이번 불법엽구의 다수 발견이 월악산 산양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생존과 복지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사안으로 인식하고 올해 동절기가 끝날 때 까지 상시 순찰 및 단속체계를 확립, 불법밀렵 단속과 엽구수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만일 야생동물의 불법포획과 밀렵도구를 설치한 자가 적발 될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주 자원보전과장은 "은밀히 이루어지는 불법밀렵 행위에 대한 예방과 단속은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신고가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동절기 밀렵예방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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