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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청주서 '브런치 콘서트'

소규모 실내악 90분간 진행
市,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개최

  • 웹출고시간2015.01.14 19:58:49
  • 최종수정2015.01.14 19:58:49
내달 25일 청주에도 '브런치 콘서트'가 열린다.

청주시가 마련한 브런치 콘서트는 오는 2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열린다.

음악 전문가가 공연 전체를 토크형식으로 이끌며, 소규모 실내악으로 약 90분 정도 진행한다.
'브런치 콘서트'의 시작은 먹는 즐거움을 먼저 달콤한 선율에 실어 즐긴다.

공연시작 30분 전, 청주예술의전당에 입장해 로비에서 차와 가벼운 쿠키를 들고 곡목해설과 관람예절을 듣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콘서트에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브런치(brunch)'는 '아침을 겸한 점심'을 뜻하는 용어다.

'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 밥'을 의미하는 우리의 '아점'과 비슷한 말이다.

보통 식단이 단출하게 구성돼 있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런치 문화의 확산은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향이 컸다.

여자 주인공들이 수다를 떨며 브런치를 먹는 모습은 젊은 여성들에게 하나의 로망이 됐다.

당시 서울 이태원에서 시작된 브런치 카페 붐은 불과 몇 년 사이 전국으로 확산돼 브런치 애호가들을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시립예술단 김대종 사무국장은 "문화가 있는 날 오전 시간대를 활용, 가정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주부 대상 공연이다"며 "일상에 시달리는 전업주부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런치 콘서트는 청주시립예술단 산하 4개 단체에서 총 10회 출연한다.

교향악단과 국악단 각 3회, 무용단과 합창단이 각 2회 진행한다.

그만큼 관객들이 다채로운 내용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석 1만원으로 음료와 서비스가 포함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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