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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자협회 '2014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

충북일보 박태성·김동수·강준식 기자 기획취재 부문 수상
'신음하는 청주 옛 도심' 기획물 5차례 집중보도

  • 웹출고시간2014.12.23 17:05:21
  • 최종수정2014.12.23 17:18:07

충북기자협회가 23일 청주 한 음식점에서 ‘2014 충북기자상’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대만 충북기자협회장, CJB청주방송 황상호·장원석·이천기·이경훈 기자, 중부매일 김용수·박은지 기자, 충북일보 박태성·강준식, 김동수 기자.

충북일보 박태성·김동수·강준식 기자가 '신음하는 청주 옛 도심' 제하의 기획물을 통해 충북기자협회가 선정한 '2014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충북기자협회는 23일 청주 한 음식점에서 '2014충북기자상' 시상식을 열어 각 지회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패와 상품권을 전달했다.

기획취재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본보 박태성·김동수·강준식 기자는 청주 성안길과 중앙공원, 재개발지역 공·폐가 등 청주 옛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다섯 차례에 걸쳐 집중 점검했다.

일반취재 부문은 CJB청주방송 황상호·이경훈·장원석·이천기 기자가 수상했다.

이들은 '고삐 풀린 보조금 지급 실태'라는 연속 보도를 통해 이른바 '눈먼 돈'으로 인식되는 지자체 보조금의 허술한 관리실태를 고발하고 제도 개선 방향까지 제시했다.

편집 부문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가 선정됐다. '선거는 끝났고 계산은 남았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6·4지방선거가 끝난 뒤 당선자들과 선거 브로커들 사이에 남은 모종의 검은 거래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사진 부문은 중부매일 김용수 기자가 '좌판의 고단한 삶… 손톱 밑까지 쩍 갈라져'라는 제목으로 전통시장 좌판에 앉아 강두를 묶는 할머니의 거칠고 주름진 손을 렌즈에 담았다.

최대만 충북기자협회장은 "지역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에 힘써준 동료 기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기사를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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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