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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여성결혼 이민자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실시

여성결혼 이민자가 한국생활에 조기 적응토록 멘토 양성

  • 웹출고시간2008.06.11 10:26: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기군이 외국인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적응에 연결고리 역할을 할 여성결혼 이민자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연기군 및 연기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하미용)는 급증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책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한 여성결혼자 20명에 대해 멘토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7월 31까지 2시~4시에 조치원읍사무소 옆 연기군건강가정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운영된다.

이 교육은 멘토 양성과정을 들어 멘토로서의 자질을 갖춘 후, 갓 결혼한 새내기 여성결혼이민자와 1(멘토):5(멘티) 결연을 맺어 생일 및 출산을 챙겨주고 연결고리를 만들어 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 대처할 수 있게 해줘 여성결혼이민자의 심적,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에 취지가 있다.

교육과정은 △6월12일, 김수현 법무사, 국적취득절차 및 취득 후 가족관계 △6월 19일, 성환재(대전광역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소장) 또래 상담지도사 상담실제 △6월 26일, 성환재, 부모의 양육형태 △7월 3일, 이희철(상명대학교 학생생활 상담센터 가족상담전문가), 해결중심적 가족상담기법 △7월 10일, 이희철, 부모역할의 실제 △7월 17일, 이희철, 메시지 전달하기 △7월 24일, 김은경(청주이주민센터 소장), 가족치료 △7월 31일, 김은경, 다문화가정 사례 순서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일회성 교육이 아닌 멘토 양성의 피드백 효과로 한번의 교육으로 지속적인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혼이민자가 스스로 주역이 되는 주체적인 교육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기군은 ‘여성결혼이민자가족 행복 가꾸기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2008년 한 해 동안 여성결혼 이민자를 위해 한글교실, 요리교실, 행복지킴이 자녀와 함께하는 방문교육 등을 실시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연기군 관내에는 6월 현재 베트남 63명, 중국 46명, 필리핀 34명, 일본 17명, 조선족 13명 등 총 13개국 188명의 여성결혼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함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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