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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전세값, 35주만에 상승세 전환

11월 17일 기준 0.03% 올라,정부 부처·국책연구기관 이전 때문
10월 전월세 거래 798건으로 9월보다 31%,작년 10월보다 256%↑
KB국민은행 "11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0%,17년만에 최고치

  • 웹출고시간2014.11.20 17:31:10
  • 최종수정2014.11.20 19:45:26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감정원
다음달 12일 시작될 정부 부처 3단계(마지막)와 11개 국책연구기관 세종시 이전 등을 앞두고 34주 연속으로 떨어지던 세종시 아파트 전세값이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크게 늘고 있다. 전국적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는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은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 35주만에 상승세로 전환

한국감정원은 11월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 동향을 조사,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전세 가격은 1주전(11월 10일)보다 0.11%,작년말보다는 4.82% 올랐다. 특히 세종시는 35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0.03% 올랐다. 세종시 전세 가격은 올해 3월 17일 기준으로 1주전보다 0.03% 올랐었다. 그러나 3월 24일 0.09% 떨어진 뒤 34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최근 하락률은 △9월 29일 0.49% △10월 6일 0.44% △10월 13일 0.26% △10월 20일 0.39% △10월 27일 0.17% △11월 3일 0.04% △11월 10일 0.03% 등이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시의 경우 정부기관 3단계 이전을 앞두고 수요 및 문의가 증가하며 34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종시의 전세가는 17일 기준으로 작년말보다 11.39% 하락,하락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세종시 10월 전월세 거래량,작년 같은 달보다 256%↑

국토교통부는 이날 "10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13만1천595건으로 작년 같은 달(11만8천970건)보다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세종시는 10월 전월세 거래량이 798건으로 작년 10월(224건)보다 256.3%,전달(608건)보다는 31.3% 증가했다. 올해 10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4천64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7.5%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자이아파트 4층(전용면적 85㎡형) 전세 가격은 지난 8월 1억1천만원에서 9월에는 9천500만원으로 1천500만원(13.6%)이나 떨어졌다.그러나 10월엔 1억원으로,500만원(5.3%)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율,17년만에 최고치 기록

KB국민은행은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동향을 조사,이날 부동산정보사이트(nland.kbstar.com)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및 서울의 전세가율은 각각 69.6%, 65.2%로 전달보다 0.2%, 0.3%포인트 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17년만에 최고점이라고 국민은행측은 밝혔다.

서울 외에 △경기(68.5%) △강원(73.2%) △전북(75.3%) △충남(74.8 %)도 각각 최고점을 기록했고,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9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최고치인 72.9%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8천396만원, 전세가는 2억9천675만원으로,1억8천721만원의 차이가 났다. 그러나 11월에는 매매가 4억9천153만원, 전세가 3억1천576만원으로,차이가 1천144만원 줄었다는 게 국민은행측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는 추세이나,아직은 전세가 매매보다 가격 상승세가 높기 때문 전세가율이 계속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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