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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반기문을 꿈꾸는 김윤아 학생

반기문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 선정 국외연수 대상자로 선발

  • 웹출고시간2014.10.29 13:43:25
  • 최종수정2014.10.29 13:43:25

단양군 단성중학교 3학년 김윤아 학생이 제8회 반기문 영어 경시대회 우수 학생 국외 체험 연수 대상자로 선발됐다.

김윤아 학생은 지난 6월 21일 단양 지역 예선에서 당당히 금상을 거머쥐며 본선진출권을 따냈고 이어 지난 8월 30일에 본선대회에서 우수한 학생들과 당당히 겨뤘다.

단양지역 본선에서 금상을 차지한 것만으로도 소규모 학교의 학생으로서는 보기 드문 일이었다.

본선대회에서 비록 대도시의 사교육이나 해외 어학연수로 단련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입상하지는 못했으나 읍·면 지역의 학생으로서 그 우수함을 인정받아 국외 체험 연수 대상자로 선발된 것.

특히 읍·면지역 우수학생 국외 체험 연수는 충청북도 전체 읍면지역의 학생 중 초등 4명, 중등 4명만이 잡을 수 있는 '골든티켓'이다.

당당히 이 기회를 거머쥔 김윤아 학생은 오는 2015년 1월 8일부터 7박9일간 뉴욕, 워싱턴, 보스턴 등 미국 동부의 주요 도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하고 있는 국제 유엔본부를 방문하고 사무총장 면담의 시간을 갖는다.

국외 체험 대상자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접한 김윤아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꾸준히 참여했던 필리핀 현지인과의 화상영어와 영어 회화, OPIC 등 실제로 말하고 듣고 대화할 수 있었던 방과후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진로 희망에 항상 '외교관'이라 적었던 시골 학교, 해맑은 소녀 김윤아의 '반기문 로드'는 이제 현실이 되며 많은 후배들의 새로운 꿈이 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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