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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무원단체, 공무원연금 개혁 반대 투쟁 수위 높인다

30일 상당공원 결의대회 이후 4천명 서울 상경

  • 웹출고시간2014.10.23 14:18:15
  • 최종수정2014.10.23 14:18:15

공무원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충북지역 공무원단체 회원들이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밝히고 있다.

ⓒ 최범규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충북지역 공무원단체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를 비롯한 도내 공무원단체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상당공원에서 열리는 '공적연금 사수, 공무원연금개악 저지 충북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집단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달 1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에 도내 4천여명의 공무원들이 합류하고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23일 이들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연급 개혁안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공노 충북지역본부, 전공노 교육청본부 충북교육청지부, 전공노 법원본부 청주시지부, 전공노 중앙행정기관본부 경찰청지부 충분분회, 대한민국공무원노조 총연맹, 충북도 시·군 행정동우회, 전국교직원노조 충북지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박근혜 정부는 공적연금을 사적 연금화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총 적립자산 총액이 정부의 한해 예산과 맞먹는 384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 체계가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공무원연금 관련 당정청 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에 이어 바로 국민연금 개악을 진행할 것이라는 안으로 현실화됐다"며 "국민을 겁박하는 정부임이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번 공무원연금 개악안은 개악의 수준을 넘어 최악"이라며 "충북의 전체 공무원은 당사자를 배제한 채 진행되는 일체의 논의와 정부안을 절대 용납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다"고 반발했다.

끝으로 "공무원연금만이 아니라 나와 우리 가족, 모든 국민의 노후를 보장할 수 있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싸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공적연금 개악을 저지하지 못하면 국민 모두에게 미래는 없다는 기조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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