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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2014.10.20 14:20:59

영동인터넷고 '천사봉사단원'이 관내 노인정에서 혈압체크 등 건강관리 봉사를 하고 있다.

영동인터넷고(교장 박희식) 봉사동아리인 '천사봉사단'이 관내 노인정에 간식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터넷고의 특성화학과인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천사봉사단'은 2011년부터 매달 영동의 금동, 구교리, 영산동 등 관내 노인정을 정규적으로 방문해 학교에서 배운 보건간호 지식을 바탕으로 봉사하고 있다.

건강에 기본이 되는 혈압 및 당뇨 체크, 안마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의 건강지킴이 보건봉사활동과 청소, 말동무, 책읽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매해 10월에 학교 축제와 함께 열리던 경로잔치가 올해 학교 사정으로 행사를 할 수 없게 되자 봉사활동과 함께 학생들이 평소 푼푼이 모은 용돈으로 떡을 만들어 노인들께 전달했다.

봉사활동 차 방문한 학생들이 준비해 온 떡을 먹으며 건강 상태를 체크한 금동 경로당의 할머니(74)는 "그간 경로잔치를 통해 우리 노인들을 즐겁게 해 주고, 봉사활동을 해 준 것도 고마운 일인데 이렇게 떡까지 해서 갖다 주니 너무도 기쁘다"며 학생들의 마음에 감사함을 전했다.

인성교육의 핵심을 경로효친교육에 두고 그동안 뿌리 찾기 교육, 독거노인 자매결연, 경로잔치 등 다양한 효 교육활동을 펼쳐온 영동인터넷고는 천사봉사단 외에도 다수의 봉사동아리가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

또 전교생이 영동지역 노인요양시설인 수가성, 소망의 집 등을 매주 한 학급씩 방문해 노인공경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희식 교장은 "효 정신 함양 교육을 통해 영동인터넷고 학생들은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있다"며 "이는 영동인터넷고 학생들이 장차 우리 사회를 짊어질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충분히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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