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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 신도시 아파트 공급, 당초 계획보다 905채↓

분양 물량 3생활권서 887채,2생활권서 18채 줄어 들어
공급 과잉에 업체들 시기 조절,건축 심의 강화도 주 원인
2-2생활권은 당초 6월서 8월 22일로 분양 개시 두 달 지연

  • 웹출고시간2014.07.27 17:04:26
  • 최종수정2014.07.27 17:04:26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공급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새해 들어 공급 과잉으로 매매,전세값이 폭락하고 신규 분양도 곤두박질 치자 건설업체들이 분양 시기를 늦추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의 안전 의식 상승,철근 부실 시공 아파트 적발 에 따른 건축 심의 강화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3생활권 분양 물량 감소

행복도시건설청이 올해초 발표한 '2014년 주택 분양 계획'에 따르면 신도시에서 올해 공급될 주택은 △아파트 1만8천367채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1천200채 △단독주택 100채 등 총 1만9천667채였다. 이는 △지난해(1만6천127채)는 물론 △2012년(1만9천475채)이나 △2011년(1만1천227채)보다도 많은 사상 최대치다. 하지만 이달 24일 수정 발표한 내용에서는 올해 분양 계획이 1만8천762채로 당초 계획보다 905채(4.9%) 줄었다.

도시형 생활주택과 단독주택은 당초 계획과 같으나,아파트는 감소했다. 생활권 별로 보면 1-4생활권은 당초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반도유보라 580채가 분양됐다. 그러나 2생활권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18채,3생활권에서는 887채가 줄었다.

◇2-2생활권 8월 22일 첫 분양

세종시에서 처음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2-2생활권(총 7천490채)은 업체 별로 당초 올해 6~9월 분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분양 개시 시기가 8월 22일(P4)로 늦춰졌다. 이곳에 건립될 아파트는 △ P1(롯데건설·신동아건설) 1천944채 △P2(포스코건설·현대건설) 1천703채 △P3(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엠코·계룡건설) 3천171채 △P4(금성백조주택) 672채다.

이 가운데 금성백조주택이 처음 분양을 시작한다. 전체 분양 물량(7천490채)의 50%인 3천745채는 세종시 이전 중앙부처와 정부출연기관 직원 등에게 특별분양된다. 또 전체 물량의 15%인 1천124채는 다자녀 가정,신혼부부 등 일반인에 특별분양된다. 따라서 순수 일반인에게 분양될 몫은 전체의 35%인 2천621채다. 3.3㎡(평) 당 분양가는 800만원 중반대~900만원 중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축 심의 강화,경기 침체로 시기 조정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졌다. 설상가상으로 세종시에서는 올해 들어 M아파트 철근 부실 시공 파문이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눈 높이가 높아지면서,건설업체들도 종전보다 시공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2-2생활권은 건축 심의가 다른 생활권보다도 훨씬 까다롭다. 그러다 보니 분양 일정이 계속 늦어졌다.

여기에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계속된 경기 침체,세종시 신도시의 아파트 공급 과잉 등도 건설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조정하는 데 영향을 줬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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