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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엄정초, 친구 사랑 실천으로 학교폭력 '제로'

매년 7월9일을 ‘친구데이’로 정해 우정 쌓기

  • 웹출고시간2014.07.07 17:43:54
  • 최종수정2014.07.07 17:43:54

충주엄정초는 매년 7월 9일을 ‘친구 데이’로 운영하고 있다.

‘친구’와 음이 비슷한 ‘7월 9일’을 ‘친구 데이’로 정해 이 날만큼은 친구를 챙겨주고 서운했던 친구를 이해하고 용서해주는 날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엄정초는 최근 학교 폭력이 사회 이슈가 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 간의 관계가 친구가 아니라 ‘피해자와 가해자’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상징적인 날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

이에따라 상호 존중하는 문화 확산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고, 친구들 간 우정 도모 및 화합의 장을 통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계획된 이날 행사에서는 친구에게 편지쓰기,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친구에게 영상편지 쓰고 전송하기, 친구와 관련된 노래 가사 짓기, 친구와 다정하게 사랑의 사진 찍기 등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릴레이로 친구사랑 확산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된 운영으로 학생들이 친구사랑에 대한 체험활동을 실시해 친구들 간의 화합의 장을 통해 우정을 쌓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큰 효과가 있다.

김두환 교장은 “이날을 평소에 오랫동안 잊고 지낸 친구에게 연락하고 만나는 날, 친구 챙겨주는 날, 서운했던 친구가 손을 내밀면 꼭 받아주는 날인 ‘친구데이(친구의 날)’로 정하였다”면서 “우리 모두에게 친구는 소중한 존재다. 이날만큼은 친구들을 챙기고 만나는 날로 해서 지속적으로 친구사랑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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