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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우박피해 예상초월…770농가 623ha

피해농가 삼성면 집중…담배, 고추, 참깨 등 농작물 피해 극심

  • 웹출고시간2014.06.16 15:03:12
  • 최종수정2014.06.16 15:24:54
음성지역 우박피해 규모가 피해 당시 예상치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군은 지난 10일 폭우를 동반한 우박으로 인해 삼성면을 비롯한 음성읍, 금왕읍, 원남면, 대소면, 생극면 등의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군은 피해 농가 조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피해면적이 광범위해 해당 읍면사무소 인력과 군청 직원까지 동원해 정확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6일까지 음성군이 집계한 우박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상황 보고에 따르면 벼 138.38ha, 인삼 66.93ha, 복숭아 54.52ha, 고추 51.07ha, 참깨 41.21ha, 옥수수 33.91ha, 배 21.73ha, 콩 22.3ha, 사과 17.33ha, 담배 6ha 등이며 피해면적이 모두 622.96ha에 달한다.

피해농가수는 삼성면 382호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왕읍 264 호, 생극면 56호, 원남면 46호, 음성읍 15호, 대소면 7호 등이고 모두 770 농가가 이번 우박 폭격으로 큰 손실을 봤다.

이 중에서도 삼성면 대야리와 대정리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남면의 담배, 고추, 참깨, 블루베리 등을 재배한 농가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음성군은 군부대, 유관기관 등에 요청해 우박피해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고, 전 공무원을 동원해 피해농가 일손돕기 활동으로 지난 주말을 보냈다.

군은 우박피해 과수농가 생장촉진제, 시설하우스 농가 필름 등의 지원계획을 서둘러 수립해 2차 피해 예방을 하기로 했다. 또, 품목별 농약대, 대파대로 구분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피해농가 현지확인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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