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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22 15:34:54
  • 최종수정2014.05.22 16:29:06

22일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진천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원종(왼쪽 네 번째).남구현(왼쪽 세 번째) 후보가 무소속 후보의 TV 토론회에서 배제 된 것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진천군수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방송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무소속 김원종·남구현 두 후보는 22일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에게 후보를 자세히 알리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TV 토론회뿐인데 무소속 후보란 이유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 당 후보가 토론회 참석에 동의하지 않아 후보 자질을 비교 검증해야 할 군민의 알 권리를 박탈했다"고 분개했다.이들은 "이번 무소속 토론회 배제는 전국 어떤 군수 선거에도 사례가 없는 합동 TV 토론회를 거부했다"며 "후보들은 무소속 후보를 겁내는 거냐"고 양 정당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두 후보는 "방송사가 되건 군내 시민단체가 되건 어떤 유형이라도 군민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정책을 설명하고 후보를 결정할 기회를 마련하길 정당 후보들에게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 82조의2 4항에 따르면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까지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인 후보 등을 초청할 수 있고 초청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토론회 참석 후보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하지만 이번 진천군수 선거 TV토론회 무소속 후보 참석에 대한 동의가 100% 이뤄지지 않아 무소속 후보들의 TV 토론회 참석이 무산됐다.

진천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선거방송토론위가 주관하는 TV 토론회 불참 여부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유 후보 측은 "우리는 무소속 후보의 토론회 참여에 동의했다"며 "새누리당의 반대로 4자 토론회가 성사되지 못했는데, 마치 유 후보도 반대한 것처럼 말한 무소속 후보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이날 유 후보 측은 비 초청 후보자를 포함하는 합동토론회 개최 여부를 묻는 동의서에 참석 동의한 문건을 공개 했다.

새누리당 김 후보 측은 "선관위의 법적 절차를 걸쳐 TV 토론회를 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 방송사에서 출마자 전체 토론회를 하지만 당선 유력 후보자 간 양자 토론회도 할 필요성도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진천군 선관위 관계자는 "신문·방송사 등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았고 정당 후보 중 한 후보가 무소속후보 참여를 반대해 토론회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선거방송토론위의 TV 토론회는 26일 오후 6시10분부터 7시15분까지 청주MBC에서 개최한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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