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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두학초 동물사랑 동아리 활동 눈길

새들이 지저귀고 토끼가 뛰어노는 작은 동물원

  • 웹출고시간2014.05.11 13:51:42
  • 최종수정2014.05.11 13:51:42

제천 두학초등학교는 사이버시대에 현실감이 점점 떨어지고 감성이 메말라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동물사랑 식물사랑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동물사랑 동아리 활동이 어린이와 학부모까지도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동물사랑 동아리 활동은 각 교실에서 금붕어, 장수풍뎅이, 식용달팽이 등을 기르고, 동물사육장에서는 닭(어미닭과 병아리들), 토끼(새끼포함 5마리), 관상조류(앵무새, 잉꼬, 금화조 등 5쌍)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동아리반 회원들이 2인1조로 아침마다 먹이를 주고 청소하며 사육일지를 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학교에서 애지중지 길렀던 토끼와 닭, 새들이 겨울동안 희망하는 가정에 분양됐다가 새끼를 낳아 함께 5월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기에 더 의미가 크고 설레며 기다렸던 아이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함성을 지르며 동물들을 반겼고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다.

김두식 교장은 "어린이들이 매일 새소리를 들으며 등교하고 학교생활 틈틈이 여러 동물들과 함께 가까이 생활하면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활태도는 물론 고운 감성을 자극해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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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