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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의 3개 명소 탐방 코스 소개합니다"

세종호수공원→국립도서관→독락정→백제고분역사공원 등
풍수상 '길지'…첨단시설 볼 거리 외 자연·역사 관광자원 풍부

  • 웹출고시간2014.04.17 17:41:26
  • 최종수정2014.04.17 17:41:26

행복도시 지역명소 탐방 코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첨단 시설을 갖춘 볼 거리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국립세종도서관과 세종호수공원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내로라하는 풍수지리 상 '길지(吉地)'인 이곳엔 자연 및 역사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이에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주요 명소 탐방코스 3개를 선정했다.

◇A코스(세종호수공원→국립세종도서관→독락정→디지털문화유산영상실→한솔동백제고분역사공원)

국내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에는 다양한 축제의 공간인 축제섬, 수상무대인 무대섬, 도심속 해변 물놀이섬, 생태습지가 있는 물꽃섬과 습지섬 등 5개의 인공섬이 있다.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공간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다.

바로 옆 국립세종도서관은 세계적 디자인 정보 전문 웹진인 디자인붐(www.designboom.com)으로부터 지난해말 '2013년 세계 최고 도서관 톱10' 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겉 모습이 아름답다.앞으로 금강이 흐르고 뒤로는 장남평야가 펼쳐지는 독락정은 예부터 '연기팔경(燕岐八景)' 중 하나로 꼽혔다. 부안 임씨(扶安林氏) 입향시조인 임난수 장군 아들 임목이 아버지의 절의를 기려 지었다. 한솔동 주민센터에서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3D(차원)입체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영상관 뒷편에는 백제고분 역사공원이 조성돼 있다.

◇B코스(덕성서원→원수산→전월산→우주측지관측센터)

신도시의 주산(主山)인 원수산 입구에는 덕성서원이 있다. 서원을 거쳐 올라가는 원수산과 인근 전월산은 신도시의 대표적 '힐링 코스'다. 서원 입구에서 원수산 정상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면 가뿐히 도착한다. 산 정상에 서면 신도시 건설 현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전월산에는 다양한 스토리가 묻혀 있다. 산 정상에는 임난수 장군의 전설이 있는 상려암(상여바위)이,중턱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간직한 며느리 바위가 있다. "마을에 큰 홍수가 날테니 전월산으로 올라가되 절대로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는 스님의 말을 들은 며느리는 산을 올라갔다. 그러나 궁굼증을 참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돌로 변했다." 우주측지관측센터는 세계의 관측센터와 정보를 주고받고 별자리의 움직임을 관측하거나 지진 발생 여부 등을 측정하는 곳이다.

◇C코스(합강정→합호서원→합강리 오토캠핑장→임난수 장군묘역)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곳에는 합강정이 있다. 경치가 매우 아름다은 곳으로,최근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오토캠핑장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도 잘 갖춰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성리학자인 안향의 위패를 모신 합호서원은 요즘으로 치면 지방 사립학교에 해당한다.

임난수 장군은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제주도) 정벌을 주도한 고려말의 대표적 무신이다. 적과 싸우다 잘린 오른팔을 화살통에 넣고 계속 싸워 승리를 이끌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고려가 망한 뒤 조선이 개국하자 장군은 이곳으로 낙향,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장군의 흔적은 현재 여러 곳에 남아 있다. 세종리(옛 양화리)에 있는 은행나무 고목 2그루도 장군이 심었다고 전해져 온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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