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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수사부서 '氣 살리기' 프로젝트

우수 경찰에 1계급 특진 등 문제 해소 위한 방안 추진

  • 웹출고시간2014.04.15 19:44:46
  • 최종수정2014.04.15 19:44:46
충북지방경찰청이 기피부서로 전락한 수사형사들의 기(氣)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우수 수사경찰관에게 1계급 특별승진까지 내걸었다.

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달 21~31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사경찰 기피현상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매우 심각'이라고 답한 이가 39.6%에 달했다.

심각도 26%였으며 보통 26.7%, 없음은 7.7%에 불과했다.

가장 꺼리는 부서는 첫 번째 경제팀 30.6%, 두 번째 강력팀 16.7%, 세 번째 폭력팀 11.7%로 절반 이상이 수사 부서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를 묻는 말에 인원대비 업무량이 많아서 36.3%, 민원인과 충돌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32.1%, 승진기회가 적어서 19.4%였다.

윤종기 청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氣살리기 프로젝트'를 고안해 냈다.

경찰은 신임 경찰관의 본서 의무복무제도와 수사부서 근무인원 우선 증원, 강력·형사 부서 특진 기회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임 경찰관의 본서 의무복무제도를 도입해 신임 경찰관의 수사능력과 기획능력을 기를 기회를 주고, 경찰관 기동대원의 수사부서 현장지원 근무계획도 수립했다.

기피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경제팀은 근무인원 증원을 우선 배려하고 경찰관 한 명이 처리하는 사건 대비 근무인원 비율을 성과평가 항목에 추가했다.

민생치안 현장 일선에 있으면서도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았던 강력·형사팀은 강·절도 검거 유공자에게 특진(경위 1명·경사 1명) 기회를 줘 사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요 검거사건과 성과 관련 우수시책을 평가해 매월 '베스트팀'을 선정, 포상과 휴가 등의 기회도 듬뿍 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부터 도내 각 경찰서를 돌며 수사경찰이 처한 어려움을 몸소 느낀 윤종기 청장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경찰관의 다양한 사기진작 프로그램과 방안을 마련해 수사경찰관이 보람과 긍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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