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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황사…마스크·공기청정기 '불티'

"호흡기 질환 특효" 속설
삼겹살도 매출 껑충

  • 웹출고시간2014.03.18 19:52:01
  • 최종수정2014.03.18 19:52:01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첫 관측되면서 충북도내 유통업계에서는 관련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8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마스크, 공기청정기, 손세정제 등 황사 관련 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돼지고기도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특효라는 속설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불어닥치면서 충북도내 유통업계의 황사 관련 용품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18일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마스크, 손세정제 등 황사 관련 용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고 있다.

ⓒ 임영훈 기자
이마트 청주점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위생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68.5%나 증가했고 공기청정기 매출은 109.4%로 크게 늘었다.

삼겹살은 지난해보다 19.9% 늘었고 비누·손세정제 등 매출은 14.3% 증가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의 경우 올해 미세먼지가 첫 발생한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위생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늘었다.

삼겹살과 손세정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8%, 5% 증가했다.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불어닥치면서 충북도내 유통업계의 황사 관련 용품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18일 롯데하이마트 분평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의 모습.

ⓒ 임영훈 기자
롯데 하이마트 분평점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다.

지난 13일까지는 하루 평균 2대 가량 판매됐으나 지난 14일부터 매일 4대 정도 팔리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매년 봄 황사철만 되면 겪는 불안에 더해 미세먼지까지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이에 따라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며 "전점 기준으로 보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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