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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만에…또다시 시작된 미세먼지 공포

도내 5곳, 환경부가 정한 대기환경기준 초과

  • 웹출고시간2014.03.16 18:32:53
  • 최종수정2014.03.16 20:28:03
그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또다시 충북을 덮쳤다. 정확히 15일 만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6일 정오 기준 충북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09㎍/㎥로 9~14일(평균 48㎍/㎥)보다 61㎍/㎥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날 환경부가 정한 국내 대기환경기준(100㎍/㎥)을 초과한 도내 지역은 단양, 제천, 청원, 청주, 충주 등 5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단양이 185㎍/㎥로 가장 높았고, 충주 164㎍/㎥, 제천 163㎍/㎥, 청주 160㎍/㎥, 청원 131㎍/㎥ 등 순이었다.

청주기상대는 미세먼지가 다시 발생한 이유로 중국 동북부 지역의 '기압 변동'을 꼽았다.

지난주의 경우 심각한 중국발 스모그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됐지만, 동풍이 불면서 안개나 연무가 없고 대기가 맑았다.

그러나 16일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 동북부의 기압배치가 변칙적으로 형성돼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기상대는 설명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중국 동북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한반도에 독한 황사가 밀려올 조건은 이미 갖춰졌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순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18일 오전 한때 도내 전역에 비가 오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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