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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23 13:26: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촌지역의 한 중학교가 학생들에게 방과 후 영화 상영을 해 오던 것을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하고 또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는 학생들과 함께 지역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충주 중원중학교(교장 김돈영)는 지난해부터 실시해오던 도서실 방과 후 프로그램의 일환인 수요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또 매월 넷째주에는 찾아가는 영화극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23일 대미 마을회관에서‘내 마음의 풍금’이라는 영화를 처음으로 상영해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학생들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마을 어른들께 대접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마을 회관을 깨끗하게 청소해 영화를 보러 오신 지역 어른들을 흐뭇하게 했다.

김돈영 교장은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 이바지함을 물론 학생들에게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봉사정신과 효경사상이 자연스럽게 함양돼 인성교육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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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