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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건강의학 - 어깨 통증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 어깨 움직임을 키워라

  • 웹출고시간2014.01.17 06:13:36
  • 최종수정2014.03.13 14:57:52

나이가 들면서 어깨가 아픈 경우가 많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오십견'은 어깨 통증이 심해지는 시기가 주로 오십대쯤이라 생긴 말이다. 하지만 어깨 통증은 이제 오십견에 빗대어 사십견, 삼십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젊은 사람들에게도 흔한 현상이 되었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보면 어깨 통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기도 하다. 우리는 매일 팔을 쓰고 어깨를 움직이지만 최대한 팔을 높이 들거나 돌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평소에 어깨를 위아래, 앞뒤로 충분히 움직여주지 않으면 어깨가 유착되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른바 신체를 적당히 사용하면 할수록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는 이치다.

어깨에 통증이 있어 팔을 옆으로 들기 어려운 사람은 팔을 위로 들기도 어려워한다. 이렇듯 어깨 통증의 대부분은 어깨와 등쪽의 근육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염증 때문이다. 이러한 어깨 통증은 어깨 위로 팔을 든 상태에서 반복적이거나 강한 힘을 쓰는 배드민턴이나 배구와 같은 운동을 할 때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밥을 먹기 위해 수저를 드는 간단한 동작에서도, 잠을 잘 때에도 발생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어깨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이제 아래에 제시하는 두 가지 운동을 함께 해보자. 지금 제시하는 두 가지 운동은 집 안의 바닥에 누워서 하는 것도 좋지만 폼롤러 위에서 하는 것을 권장한다. 폼롤러는 원통모양의 소도구로써 그 위에 눕는 것만으로도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척추의 바른 정렬을 유도할 수 있어 운동의 효과를 높여준다.

두 번째 추천운동인 팔꿈치 당기기는 첫 번째 운동의 변형이며 어깨를 조금 더 다양한 각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첫 번째 운동을 한 다음, 두 번째 운동을 하면 연결운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운동을 할 때 어느 부위를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몰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위별로 분리된 운동방법이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이 운동의 경우 어깻죽지의 앞 뒤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운동을 틈이 날 때 자주 해주도록 하자. 건강이 성큼 다가설 것이다.

팔을 옆으로 들기 어려울 때 어깨를 앞과 뒤로 움직여라!

첫 번째 추천운동 : 어깨 들어올리기(Shoulder Slaps)

1) 폼롤러에 등을 대고 눕는다.

2) 발은 엉덩이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양 무릎은 자연스럽게 세운다.

3) 팔은 손바닥이 마주보도록 위쪽으로 든다. 앞으로 나란히 자세다.

4) 숨을 마시면서, 손을 위로 뻗어 어깨가 롤러에서 떨어지도록 한다.

5) 숨을 내쉬면서, 어깨근육이 완전히 풀리도록 팔을 펴고 어깨가 다시 내려오도록 한다.

6) 마지막에는 날깨죽지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양쪽 어깻죽지를 천천히 내린다.

이때 어깨가 귀에서 천천히 멀어지고 롤러 아래로 내려오는 것을 상상한다.

이 동작을 5~10회 정도 반복한다.

두 번째 추천운동 : 팔꿈치 당기기(Pulling Elbows)

1) 첫 번째와 동일하게 폼롤러 위에 눕는다.

2)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양 팔을 편다.

3) 숨을 마시면서 팔꿈치가 직각을 이루도록 팔꿈치를 매트 바닥까지 끌어 내린다.

4) 숨을 내쉬면서 두 손을 매트 바닥방향으로 접고 숨을 마시면서 자세를 유지한다.

5) 마지막으로 숨을 내쉬면서 팔꿈치를 옆구리 쪽으로 끌어당긴다.

이 동작을 5~1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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