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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영하보건진료소 '웃음건강교실' 호응

그곳에 가면 '배꼽 빠지는 하루'
심·뇌혈관 예방교육·생활체조·영화감상 등

  • 웹출고시간2014.01.05 14:39:11
  • 최종수정2014.01.05 14:39:11

청원군 북이면 선암2리에서 열린 '찾아가는 웃음건강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이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다리가 불편해 체조는 어렵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웃들과 함께 의자에 앉아 윷놀이도 하고 오랜만에 배꼽 빠지게 웃는 하루를 보냈다."

청원군 북이면 영하보건진료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웃음건강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매(93·여·선암1리)씨의 평가다.

영하보건진료소는 지난해 11월 호명리를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관할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웃음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생활체조, 영화감상, 웃음치료 등을 하고 있다.

또 손가락 근육과 뇌 활성화를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바늘로 수세미 만들기 등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나중찬(83·선암1리)씨는 "평소 홀로 방에 우두커니 앉아 TV만 봤는데 다함께 모여 턱이 빠지게 웃고 체조도 하니 땀도 나고 살 맛 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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