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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난계국악 체계적 관리 나선다

내년 난계국악사업소 신설
관련 조례 개정 추진도

  • 웹출고시간2013.11.27 13:07:33
  • 최종수정2013.11.27 16:03:09
영동군은 지역 대표 부존자원인 국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난계국악사업소를 신설한다.

군에 따르면 국악을 체계적으로 전승·발전시키고 관련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난계국악사업소를 내년 신설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개정을 추진중이다.

군은 지난 10월 충북도로부터 난계국악사업소 5급 직급 책정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영동은 조선시대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선생의 고향으로 박물관, 체험전수관, 제작촌 등이 있고, 내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체험촌(7만6천㎡)을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시설을 문화체육과 국악진흥팀이 맡아 관리·운영하고 있으나 인력부족으로 신규사업과 현안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

또 내년부터 K-FARM 누리사업, 영동국악콘텐츠프론티어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되고 국악명인촌, 국악기 공방 사업도 향후 계획되어 있어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내년 조직개편 때 국악진흥팀을 폐지하고 국악 시설운영과 관련 업무를 신설되는 난계국악사업소로 이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에서 정부지침에 따라 기능직 59명과 별정직 1명 등 60명이 일반직으로 직종 개편되면서 총 정원은 변동 없지만 직급별 비율과 인원도 적정한 기준으로 조정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신설될 난계국악사업소가 내실 있는 국악 시설 관리와 다양한 신규사업을 개발해 국악의 고장 입지를 확고히 굳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포도팀, 일라이트팀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담 부서를 설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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