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11.26 19:08:54
  • 최종수정2013.11.26 19:23:10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수능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학 영역이 가장 어렵고 변별력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수학 성적이 당락을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상위권인 1등급 구간 내에서는 영어 B형의 변별력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결과를 살펴보면 수학 A형과 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3점과 138점으로 나타났다.

만점자 비율도 수학 A형이 0.98%로 지난해의 0.97%와 비슷했고 수학 B형은 0.58%로 지난해 0.76%보다 0.18% 포인트 낮았다.

영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A형은 133점, B형은 136점으로 나타나 높았다.

만점자 비율은 B형이 0.39%로 매우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았던 반면 예체능계 학생들이 주로 시험을 치르는 A형의 경우 1.13%로 높게 나타났다.

국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A형 132점, B형은 131점으로 다른 영역에 비해 변별력이 낮았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서는 각각 5점과 4점 올라갔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채점 결과 수학이 당락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상위권 대학 중 영어 B형을 지정한 대학이 많아 수시모집 지원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영어 A/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에서 A/B형 선택에 따른 유·불리도 변수다.

이종석 청주교연학원장은 "수학 성적의 변별력이 커 정시합격의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인문계열 학생 중 중하위권 상당수의 학생들이 영어 A형으로 응시한 것으로 인문계열 중하위권 대학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