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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항몽승전 김윤후 장군 위령제

오는 18일 오전 11시 마즈막재 대몽전승탑

  • 웹출고시간2013.10.14 13:51:58
  • 최종수정2013.10.14 17:43:30
'제40회 대몽 항쟁 전승 김윤후 장군 및 용사 위령제'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충주시 안림동 마즈막재의 대몽전승탑에서 봉행된다.

충주의 역사적인 항몽승전을 기리고 김윤후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이번 위령제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원 등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충주향교 집례로 추모제가 열리며 이우종 충주부시장이 초헌관, 이규홍 충주신문사장이 아헌관, 정종수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린다.

승려 출신인 김윤후 장군은 1232년(고종 19) 몽고의 1차 침입 당시 현재의 용인지역인 처인성에서 공격해 오는 적장 살리타이(撒禮塔)를 화살로 사살하는 등 민과 군이 혼연일체가 돼 항전했다.

김 장군은 1253년(고종 40) 몽고의 2차 침입 때 충주산성의 방호별감으로 파견돼, 같은 해 10월 충주성을 포위한 몽고군과 70여 일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충주성을 지켜냈다.

그는 몽고군의 남침야욕을 저지해 국토유린을 막았으며, 고종은 1254년 충주목을 '국원경'으로 승격시켰다.

김 장군은 세계사에서 유례없이 잔인한 방법으로 정복전쟁을 벌였던 몽고군을 두 차례나 물리쳐 상장군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동북면병마사, 추밀부사 등을 거쳐 수사공우복야로 임명된 뒤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났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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