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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10 16:24:45
  • 최종수정2013.10.10 16:24:45
청주연극협회(회장 정창석)가 주관하는 우수연극 공연 '귀싸대기를 쳐라(연출 이은희·작 최기우)'가 오는 13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청주연극협회 추천단체인 극단 늘품이 맡고 이계택, 조영복, 정수현, 표한울, 정아름, 권원옥, 차준혁, 이은희가 배우로 출연한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고등학교 교사 전 선생, 정계복귀를 꿈꾸는 전직 시의원, 입담 걸걸한 택시기사, 전업주부인 최여사, 술집주인 홍마담이 술집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그리고 세상사 이런저런 모습들을 자신의 일화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자리가 무르익을 무렵 이들은 황당한 상상을 하게 된다.

그것은 법망을 피해가며 못된 짓을 하는 사람, 너무나 얄미운 짓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내 귀싸대기를 때리자는 것이다.

어느 날 종교인의 품위를 잃어버린 성직자에게 첫 귀싸대기를 날린 이들은 '귀싸대기닷컴'이라는 모임을 결성한다. 그리고 구체적이고 적극적 행동을 계획해 자신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담아 바람피우는 남자, 퇴폐적인 광고물 부착자, 청소년 성매매자 등 '때려줘야 할 놈'들을 찾아다니며 뺨을 때리기 시작한다.

공연에서 맥주집 씬은 각별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항상 모이는 다섯 배우들의 대사가 관객들에게 접근성을 유도하고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극 중 주인공이 돼 배우들의 귀싸대기를 치며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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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