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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배우자!…충북 휩쓴 열풍

2013글로벌 ICT융합 컨퍼런스 정착
올해 2천900명 참관…지난해보다 38% 증가
유명기업 CEO 대거 방문 내용면에서도 발전

  • 웹출고시간2013.09.12 18:59:53
  • 최종수정2013.09.12 18:59:53

2013글로벌 ICT융합컨퍼런스 개막식이 열린 5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SW/ICT전시관을 방문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3글로벌 ICT융합 컨퍼런스의 참관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6일 이틀동안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올해 행사의 참관객은 총 2천9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참관객 2천100명에 비해 무려 38%나 늘어난 것이다.

개막식이 열린 5일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41개 기관·단체·기업체 등에서 ICT산업의 트랜드와 최신 기술 등을 발표한 ICT융합 컨퍼런스에는 1천230명이 참관했다.

특히 충북을 비롯해 전국의 우수 SW융합과제와 다양한 ICT기술이 선보인 전시관에도 1천200여명이 방문했다.

이와함께 전국 IT/SW진흥기관장회의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전국 진흥원장,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2일차인 6일 충북 SW/ICT산업발전 토론회에는 충북SW산업협회, 충북전산인협회, 디지털융합콘텐츠협회 관계자 20여명이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를 가졌다.

이같은 행사 규모의 신장과 함께 내용면에서도 점차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와는 달리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청주를 방문, ICT융합산업 기술 및 시장 동향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라클은 비즈니스 SW 및 하드웨어 시스템 개발 글로벌 기업으로 윈스톤 린(Winston Lin) 기술부분 부사장이 방문했다.

역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인 파이어아이 토니 콜(Tony Cole) 공공부문 기술 총괄 부사장도 이번 행사를 위해 청주를 찾았다.

빌 게이츠가 1975년에 설립한 글로벌 SW기업인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는 조쉬 라이스(Josh Rice) 공공기술 담당 본부장이 방문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통신업체인 알카텔-루슨트에서는 요셉 라큐글리아(Joseph Raccuglia) 부사장이 방문해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개념과 기술 트랜드를 제시했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엔터정보기술 김해수 대표는 "서울 코엑스 행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알찬 국제행사"라며 "지역 SW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행사"라고 밝혔다.

충북도립대학 김평중 교수는 "지난해와 달리 41개에 달하는 컨퍼런스 주제발표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정부 및 공공기관의 발표내용도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매년 청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인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의 비싼 행사장 임대료 문제와 참관객을 배려한 식사 및 시간 배정 등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이에대해 충북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해마다 행사의 규모나 내용이 발전하고 있어 지역의 기업인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한뒤 "창조경제의 핵심인 ICT융합에 대한 인식 확산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정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ICT융합 컨퍼런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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