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일본어’, 원어민에게 배우세요

결혼이민자 고마따가주에씨 일본어 무료교육 실시 호응

  • 웹출고시간2008.04.01 22:33: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강사 고마따가주에

일본인 결혼이민자인 고마따가주에(46ㆍ단양군 매포읍 평동리)씨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본어를 무료로 가르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마따가주에씨는 매포여성발전센터에서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2시간에 걸쳐 일본어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문화관광해설사 과정과 미술심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한 고마따가주에씨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었는데 마침 매포여성단체협의회에서 교육실을 마련해줘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첫 강의를 들은 이 마을의 안모씨는 “평소에 일본어를 배우고 싶었는데 교육기회가 마련돼 너무 좋았다”며 “정확한 발음은 물론이고 친절하게 가르쳐줘 다음 교육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또한 고모씨는 “아주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반복해서 가르쳐줘 너무 재밌다”며 “주위 사람들이 많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매포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 17명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부터 간단한 표현을 중심으로 쉽게 진행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