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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청전동 6통장과 주민 등 이웃에 따뜻한 손길

불우 이웃돕기에 나선 사람들

  • 웹출고시간2008.03.30 14:4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비와 차량을 이용해 무너진 담장을 정리하고 있다.

어렵게 살아오던 이웃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이 파손돼 어려움에 봉착하자 이웃이 나서 이를 해결해 줘 미담이 되고 있다.

제천시 청전동 77-14번지에 거주하는 이창영(52)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병이 있어 직업을 가질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정부에서 지원하는 생활보조비로 근근이 살아가는 단독세대다.

지난 동절기에는 낡은 단간 방에서 춥고 외롭게 살아왔으나 봄이 되면서 담장이 무너지고 창문이 떨어져 폐기물이 집안에 쌓여 그나마 주거 공간을 잃게 될 딱한 처지에 놓였다.

또 이로 인해 도심 환경을 해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폐기물 처리에 고민하던 중 청전 6통장인 최호영씨가 불우가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백방으로 노력해 각계의 도움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 씨의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주)D업체에서 포클레인 1대와 덤프트럭 2대를 지원 받아 25일 10여t에 이르는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해 주었다.

이에 주민들도 팔을 걷어 부치고 집안과 주변 청소를 실시해 이 씨의 보금자리 마련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불우가정을 돕는데 좋은 귀감이 됐다.


/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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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