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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충북도당 '자성의 목소리'

청주권 현안 긴급연석회의 "지난 활동 엄정하게 평가"

  • 웹출고시간2013.06.18 19:54: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혁신하지 않으면 현역 의원도 공천 문턱 못 넘을겁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이 자성의 소리를 높였다.

18일 '이대론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분발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취지의 경고음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김종률 도당위원장과 홍재형 전 도당위원장, 김광수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청주권 현안에 대한 지역위원장·시도의원 긴급연석회의'는 분위기마저 가라앉아 차갑고 무거웠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지금 이대론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며 "아무리 현직이라도 특별한 각오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내년 6·4지방선거 공천의 문턱도 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올해 안에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지방의원의 지난 3년간 활동을 엄정하게 평가할 계획"이라며 "남은 1년간 충북도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활동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도당 당직자와 9개 주요 상임위원장을 새로 선임하고 6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도당 운영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열어 개편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김 위원장은 발언은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그는 "청주시 공무원 억대 수뢰사건의 본질과 핵심은 (옛 연초제조창)부지매입 가격이 과다하게 책정된 것인지, 매입과정에서 위법한 행정절차가 있었는지, 부정의 대가로 공무원이 뇌물을 수수했는 지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검찰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청주시와 한범덕 시장에게도 강한 어조로 한마디 했다.

그는 "소속 공무원의 개인적 비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는데 그치지 말고 2003년부터 진행된 매매계약 전 과정에 대해 시장이 직접 나서 진실을 규명하고 시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시장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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