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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공주역 인근에 신도시 생긴다

박수현 국회의원 '역세권 개발 설명회' 개최
6천915억원 들여 2020년까지 393만여㎡ 개발
1만8천명 수용…서남부권 성장거점도시 육성

  • 웹출고시간2013.02.17 19:35:59
  • 최종수정2014.02.23 17:03:18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위치도.

ⓒ 철도시설공단 제공 자료 바탕으로 작성.
세종시의 남쪽 관문인 호남고속철도(KTX) 공주역 부근에 1만 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가 만들어진다. 또 공주역은 오는 6월 착공돼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박수현 국회의원(공주시·국토해양위)은 지난 15일 공주시 이인면사무소에서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세권 개발 관련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호남고속철도 건설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 △고속철도 및 공주역사 건설을 맡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공주역세권 개발을 추진할 충남도 및 공주시 담당자가 설명을 했다.

◇공주역세권 개발안=공주시는 2011년 4월 착수한 공주역세권 개발 관련 용역을 최근 마무리,기본 계획안을 충남도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공주역세권은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와 논산시 노성면 경계 지역에 위치한다. 공주역은 세종시(정부세종청사)에서 직선으로 23.7km(오송역은 14.6km) 거리에 있다. 개발 예정 역세권 전체 면적은 393만2천㎡(약 119만평)로,행정구역 상 공주시가 70%인 274만㎡,논산시는 나머지 30%인 119만2천㎡다.

역세권 개발은 보상비 143억원을 포함,민간자본 등 모두 6천915억원을 들여 2020년을 목표로 추진한다. 수용 계획 인구는 단독주택을 포함,총 7천32가구(공주 5천622,논산 1천410)이다.

역세권에 도입될 주요 기능은 △문화산업단지 △한옥주거단지 △수학여행 학생 숙박시설 △천연비타민 제조시설 △훈련병 및 면회객 대상 숙박,편의시설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이 수도권에서 세종시를 오가는 사람들의 관문 역할을 한다면,공주역은 호남과 충남 남부권에서 세종시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주로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시가 마련한 계획안을 바탕으로 충남도는 올해 상반기 중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공주역 앞쪽 상업용지(면적 5만㎡·1만5천152평)는 충남개발공사에 맡기거나 시가 주체가 돼 우선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충남도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끝내면 공주역세권 일대를 '철도역 발전특구'로 지정해 주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사 조감도.

ⓒ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호남고속철도,공주역 건설=호남고속철도 전체 노선(오송~목포·총연장 249.1km) 중 2014년말 오송~광주(송정역) 구간이 우선 개통되면 공주~서울(총연장 165.5km)은 52분,공주~광주(총연장 138.6km)는 41분만에 KTX가 주행한다.

공주역은 대지 4만9천968㎡(5천142평)에 연면적 5천273㎡(1천598평) ,지상 2층 규모의 선하(線下) 역사로 건립된다. 오는 4월 공사를 발주,6월 착공해 2014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역 하루 이용객은 △2016년 1천924명 △2020년 2천73명 △2025년 2천219명 등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세종청사 입주 부처 관련 기업의 본사나 지사를 역세권에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

한편 박수현 의원은 이날 설명회 마무리 발언에서 "공주시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충남 서남부권 지역의 성장 거점도시로 육성돼야 한다"며 "앞으로 국비 확보 등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역세권 개발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세종·공주/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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