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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 품은 KTX 오송분기역시대 열리다

2일 호남선 개통…道, 국가철도망 X축 중심
오송 위상 재정립 계획

  • 웹출고시간2015.03.31 20:05:22
  • 최종수정2015.03.31 20:05:22
충북이 국토의 중심이자 명실상부 사통팔달의 요충지로 비상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가 본격 개통하는 오는 2일 오송역은 분기역으로서 역사적인 첫 발을 뗀다.

◇오송역 유치까지

호남고속철도는 지난 1987년 12월 13대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제시되면서 계획됐다. 1993년 8월 정부가 건설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1995년 10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충북에서는 그 해 11월4일 '호남고속철도분기역 오송유치추진 위원회'가 구성됐고 2005년 6월30일 천안역, 대전역을 제치고 오송역이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결정됐다. 민·관·정이 혼연일체가 된 결과였다.

◇위상과 가치

오송은 첨단산업의 메카이자 국가철도망 X축의 핵심지역이다. 오송·오창산업단지와 행정중심 복합도시, 청주국제공항, 충북선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오송역이 있다. 역 이용객은 연간 291만명에 달한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하루 1만명, 연간 40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수도권 교통·물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강원권과 호남권의 일일생활권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

나아가 동북아 경제권 통합과 함께 러시아 유럽 연결교통망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됐다.

충북도는 '철도선진도'로 도약하기 위해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충북 순환 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해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지로서 오송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활성화 방안


도는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34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단기·중기·장기로 나눈 '오송역 활성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시험시설과 연계한 미래철도 신교통 클러스터도 구성했다. 철도 기업과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 등 산학연 협의회를 통해 철도 기업체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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