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역 개통 2주년… 240만명 수송

2017년 호남고속철 완공 땐 위상↑

  • 웹출고시간2012.10.31 19:20: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 40분, 대구 60분, 경주 80분, 부산 100분.

전국 반나절 생활은 꿈이 아니었다. 시속 300㎞를 넘나드는 KTX는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묶었다. 서울에서 부산을 하루 만에 여행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이 엄청난 혁명엔 국내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이 있었다.

2010년 11월1일 160만 도민의 염원 속에 역사적 개통을 한 오송역은 지난 2년간 240만여명을 전국 각지로 수송하면서 한반도를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현재는 경부고속철도와 호남선, 경전선, 전라선, 충북선을 운행 중이다.

오송역은 6대 국책기관 이전과 세종시 개청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하루 운행횟수는 42회에서 69회로, 하루 최고 이용객수는 4천780명에서 5천563명으로 각각 늘었다. 올해 들어선 9월 말까지 104만여명이 오송역을 찾았다.

충북도는 그동안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했다. 청주권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시외버스 3회, 좌석버스 35회, 시내버스 45회, 공영버스 26회 등 총 109차례의 대중교통을 매일 운행하고 있다. 역사 주차요금도 30분 1천원에서 500원, 하루 1만원에서 5천원, 월 10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감면했다.

2017년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오송역의 위상은 지금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다. 호남(일반)선 기준 오송~목포 150분이 60분대로, 오송~광주 120분이 5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