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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 만족도 "공동체 생활 높고, 경제 생활 낮다"

충남발전연구원 고승희 박사, 24일 보고대회에서 발표

  • 웹출고시간2012.10.24 14:42: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승희 박사

충남도민들은 가족이나 공동체 부문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제 생활을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일자리나 소득·소비 부문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고승희 박사(충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가 지난 8월 30일부터 4일간 충남도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그는 이를 토대로 24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충남발전연구원이 연 '2012 행복충남 실현을 위한 내발적 발전 전략연구 보고대회'에서 '충남의 행복지수 개발과 행복도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이란 제목의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가족 및 공동체 지표 도민 만족도

고 박사는 △주거,교통 △일자리,소득,소비 △가족,공동체 △교육 △문화,여가 △환경 △건강,보건 △주민참여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총 40개 항목에 대해 도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가족,공동체' 분야의 경우 '가족 생활 전반 만족도' 등 5개 항목의 만족도가 65~76%로 가장 높았다. 하루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1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75.8%였다.

주거 환경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4.4%였다.

그러나 '일자리,소득,소비' 분야는 △전반적 만족도 14.5% △직장 내 스트레스 정도(없음) 12.1% △소득 수준 만족도 18.6% 등 전반적으로 매우 낮았다.

고 박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행복'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나,국내의 경우 지역의 정서와 특성을 고려한 연구에는 한계가 있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충남발전연구연이 수행 중인 28개 전략 연구과제 중 고 박사가 발표한 과제를 비롯해 '충남 지역경제 선순환 실태 및 과제'(신동호) '충남 농업보조금 제도 개선'(강마야) '사회적경제 조직 간 거래 활성화 방안'(송두범) '지역자산을 활용한 충청남도 해비타트 모델과 적용방안 연구'(박철희) 등 총 5개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충남/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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